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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맛집

파스쿠찌 헤이즐넛 카푸치노

by 아카페오 2020. 8. 9.

저처럼 헤이즐넛향 좋아하시는 분 많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전 그렇~게 헤이즐넛 원두로 내린 원두커피가 좋더라고요. 드립기기 주변으로 퍼지는 헤이즐넛 향이 기분을 정말 좋아지게 만들어요. 근데 헤이즐넛으로 만드는 원두는 보통 기간이 많이 경과되거나 상품가치가 낮은 원두라고 해요. 그래서 그 쓴 맛을 감추기 위해 로스팅할 때 헤이즐넛향을 가향한 것이죠.

일반 카페에서는 보통 헤이즐넛 시럽을 써요.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라떼 등... 똑같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를 만든 이후에 헤이즐넛 시럽을 넣은 것이죠.

오늘은 파스쿠찌에 가서 메뉴를 살펴보다 헤이즐넛이란 단어에 옛날 생각이 나서ㅋㅋ 헤이즐넛 카푸치노를 주문해봤어요. 이름에 헤이즐넛이 들어간 메뉴는 이거 하나더라고요!
가격은 5,300원입니다.

파스쿠찌 헤이즐넛 카푸치노


주문시에 위에 시나몬가루를 올릴 것인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전 당연히 카푸치노엔 시나몬이기에ㅋㅋㅋㅋ 올려달라고 했죠. 카푸치노는 역시 넓고 낮은 카푸치노잔에 수북히 올려진 우유거품빨인데, 이번에 받게된 카푸치노거품이 마음에 들어 글을 남기고 있어요. 원래 단 음료는 잘 안 먹는데 헤이즐넛은 종종 생각이 나더라고요. (스타벅스에서도 헤이즐넛 시럽 추가할 수 있어요. 스벅카드 결제로 프리엑스트라 활용하세요~)

파스쿠찌에 대해서는 한번도 쓴 적이 없던 것 같아서 조금 남겨보면, 파스쿠찌는 이탈리아 브랜드에요. 사실 몰랐었다가 몇년 전 밀라노 중앙역 앞에서 파스쿠찌를 발견해서 놀라 검색해봤던 기억이 있네요. 1883년 이태리에서 처음 창립되었고, 우리나라에는 2001년 SPC그룹의 자회사 파리크라상에서 브랜드 도입계약을 맺어 현재까지 위탁운영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솔직히 크게 이태리 카페같은 느낌은 아니고, 그냥 우리나라 카페 같아요. 있다면 메뉴에 젤라또가 있다는 것 정도랄까요...



다시 헤이즐넛 카푸치노 리뷰로 돌아가 영양정보를 살펴보고 마칠게요. 제가 이걸 보고 이 메뉴 주문을 결정했어요. 헤이즐넛 시럽이 들었음에도 칼로리나 당함유량이 높지 않더라고요. 헤이즐넛향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달달하게 한 잔 맛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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